2018 전시회의 작은 실험 삼박자 만화공방

삼박자만화공방의 전시는 체험객과 수강생들의 예술적 경험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되고 운영됩니다. - 에이씨 무슨 멘트가 이리 회사 대표님의 말씀스럽냐, 그니까 우리는 순전히 우리 손님들 신나라고 전시회를 한다는 겁니다. '삼박자' 이름으로 활동할 때에는 당연히 우리 작품이 주인공이지만, 삼박자만화공방의 전시회에서 주인공은 이용하신 분들의 작품이고 저희는 배경 역할을 맡습니다.


'작가 부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시험삼아 도입한 형식입니다. 코믹스 행사라든가 각종 페스티발에서 자신의 작품을 어필하기 위한 작은 전시장 역할을 하는 작가부스는 단순히 그림을 벽에 거는 것 이상의 수고와 노하우를 필요로하는 작업이에요. 수업의 일부라는 개념으로 일부 고등학생과 성인 수강생분들에게 공간을 배정했더랬습니다. 그랬더니 ... 충격!

과정은 즐겁고 결과는 바람직했습니다. 그리고, 경악!!


작가명 : 옥도리


작가명 : 김지우


작가명 : 온도


작가명 : 유여강물


전시부스 기획 안했으면 어쩔뻔했을까 싶었습니다.  이 사람들이 이렇게 전시작업하는 걸 좋아했던가?



이렇게해서 내년 전시회에서는 작가부스 기획을 정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좋아라하는 수강생들의 얼굴이 막 떠오릅니다.  삼박자만화공방은 체험객과 수강생들의 예술적 경험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재미랑 운영 심사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과 앞문장의 고루함은 관계가 없습니다. 저희는 그저 저희 고객들의 ...





기간 한정 포토존 삼박자 만화공방

삼박자의 소공은 사진찍는 걸 무척 좋아합니다. 필름카메라 시절부터 그랬습니다. 강의실을 찍고, 작업하고 있는 친구들을 찍고, 새로 만난 친구들을 찍어대었지요. 디지털카메라가 보급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아니였다면 공방의 운영비용은 소공의 필름값과 현상비용으로 줄줄 흘러나갔을 겁니다.

가끔 옛날 폴더에서 이런게 튀어나와서 사람을 놀래킴.


공방장의 이런 취향 탓에 삼박자가 만드는 축제나 전시회에는 항상 이용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 있는 포토존이 가장 공들여 설치됩니다.  손님들은 좋아하시고 공방장은 흐뭇해합니다.



공방 외관이 요모양인 것도 사진에 많이 찍히기를 바라는 바램의 결과입니다. 한 시간만 서있어도 가던 발을 멈추고 공방을 카메라에 담아가는 행인들을 이만큼 볼 수 있습니다. 공방장은 흐뭇해 합니다.


창문 안쪽에서 밥을 먹다가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 보이면 얼른 피하기도 합니다. 나중에 집에가서 추억을 곱씹는데, 왠 아저씨가 밥을 먹고 있는 모습이 저멀리 찍혀있으면 바로 버릴 ...



당연히 이번 전시회에도 카메라를 의식한 포토존이 설치되었습니다. 작년 전시회에서 마음껏 못해 갑갑해하던 공방장의 한풀이들을 소개합니다.


1. 고양이 누페


약 6m 길이의 고양이 전시판.


화장실을 안내하는게 아니다.


활용예


2. 심쿵벽의 어부바

난 얘 볼 때마다 웃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부바는 개그캐릭터로 굳어지고 있는 것 같다.


연기 쩔어주시는 워커바웃 주방장님.
워커바웃은 만화공방 옆집으로 삼박자의 단골 수제맥주집입니다.(모델료)


연기 쩔어주시는 워커바웃 사장님.
페이스북 페이지(모델료) : https://www.facebook.com/walkaboutnu



출근하다가 소공에게 붙잡혀 도와주신 두 분께 감사 ㅋ



3. 너만 받는 조명






3. 1층 메인 포토존

역시 제일 많이 활용되는 곳.
 


전시명 : 20018 삼박자만화공방 정기 전시회 <재미로에서 태어난 만화가들>
장소 : 명동 재미로 재미랑 1호 (삼박자만화공방 바로 앞이에요)
전시기간 : 2018년10월30일 ~ 11월18일 (매 주 월요일 휴관)
운영시간 : 오전10시 ~ 오후8시
문의 : 070-8703-0021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소개합니다

스피커에 달라붙어 있고 싶었다. 


2018년 전시회 준비 중 꼭 보러오세요 삼박자 만화공방

작년에 이어서 재미로에서 삼박자만화공방 이름으로 두번째 전시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전시회를 만들 기회만 생기면 소공은 뺨맞은 황소처럼 달리기 시작합니다. 아무도 못말립니다. 


작년과 다른 점이라면 올해 초에 공방 근처로 이사왔기 때문에 막차 걱정없이(?) 일할 수 있다는 것과 우리의 체력이 작년만 못하다는 것과 전시작품 수가 작년에는 200점 정도였지만,



올해는 700점이 넘는다는 것 정도입니다. 어머 젠장, 뭐 하나 반가운 변화가 없네!!?

  • 전시명 : 삼박자만화공방 정기 전시회 2018 재미로에서 태어난 만화가들 (가칭)
  • 일 시 : 2018년 10월 30일 ~ 11월 18일
  • 장 소 : 명동 재미랑 1호 1,2층
  • 내 용 : 삼박자만화공방에서 올 한해 동안 생산된 체험객,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



짧은 준비기간에 우리는 재미랑 1,2층 전시공간을 꾸미고, 700점이 넘는 전시용 판넬을 만들어야 합니다.
모두가 힘들어서 말수가 적어지고 표정은 굳어지고 짜증내고 싸워대면서도 기분은 들뜨는 이상한 시간이 시작됩니다. 전시작업이란 그런겁니다.



송송화 작가의 동생이자 공방의 매니저인 이니쌤은 전시용 작품 판넬제작을 맡았습니다. 
이 분은 삼박자만화공방에서 가장 정상적인 사람입니다.  성실하고 끈기있고 정직하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깁니다. 단점이라면 자기 사진 올리는 걸 싫어합니다. 상징색은 초록색입니다.



프린트한 체험객들의 작품 복사본을 한 장씩 풀칠해 전시용 판넬로 만듭니다.



몇 날 며칠을 ...



만들고 또 만듭니다. 믿음직합니다. 이런 직원 한 명만 더 있으면 좋겠습니다.


뺨맞은 황소와 정상인의 언니는 전시장 설치를 맡았습니다.



송송화 작가는 디테일의 여왕입니다. 각을 맞추고 세밀함을 추구하여 완성도를 높이는 어빌리티가 있습니다. 성격도 쿨하십니다.  집안생계를 맡아 뒤늦게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면접본 회사에서 '이력서가 너무 깨끗하네요. 그 나이 되도록 뭐하셨어요?' 라는 면접관의 질문에



라고 대답하고 합격한 전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파티와 술(酒)에 환장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상징색은 노란색입니다.







송송화와 소공의 사이는 절친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 딱 그대로입니다. 옆에서 보고 있으면 참 부럽습니다.


관광객인척 하는 동네주민


소공 작가는 잠도 밥도 귀찮아할만큼 전시회 작업을 - 정확히 말하자면 공간을 꾸미는 작업을 좋아라합니다. 만화공방의 기본 아이디어는 모두 소공 작가의 머리속에서 나왔고, 스스로 공방장이라 칭하고 권좌(?)에 앉으신 것도, 재미로 공방에 올인하기 위해 (돈도 없으면서) 근처로 이사를 강행한 것도 그녀의 열정이 얼마나 무모하고 대책이 없는지를 보여줍니다. 상징색이 빨강인 건 아주 적절합니다. 심각한 단점이 있는데, 작업에 꽂혀서 달리기 시작하면 브레이크 밟는 걸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끔 쓰러지곤 합니다.



만화공방을 시작하고나서 붓, 연필, 타블렛보다 엑셀, 이지샵 장부 프로그램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말록은 톱질, 나사질, 짐 나르기, 재료 구해오기, 높은 곳에 있는 물건 내려주기 등의 보조역할을 맡고 있고 그런 잡동사니 '새 폴더 (1)' 같은 역할을 좋아합니다. 있으면 편리하고 하찮아보이지만 없으면 또 불편하지요. 상징색은 파란색입니다. 쌍둥이좌 A형이고 행운의 숫자는 6입니다.



전시 오픈 이틀을 남겨놓고 아직 포스터도 못 만들고 있네요. 마감이 가까와질 수록 할 일이 더 많아지는 신기한 시간 속에 살고 있습니다. 전시작업이란 그런겁니다. 멘탈도 체력도 바닥에 깔린 찌꺼기를 박박 긁어서 쓰고 있지만, 


전시는 잘 나오고 있지요 흐흐흐흐흐 이히히히히히히 헤헤헤 흐흐흐흐흐 히히흐흐흐 #@§★Ε◁!!

 

그러니 꼭 보러오세요. (표정 죄송. 힘 없어서 웃는 사진이 없음 ;;)

2018년 10월 진행보고 : 고마운 동료들 떳다 그녀!!(There She Is!!)

삼박자는 지금 연례행사인 연말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전시 기획 중인 송송화, 소공 작가


두 분의 배려로 저(아말록)는 준비단계에 참여하지 않고 "떳다 그녀!!" 작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물론, 톱질하고 테이블 나르고 힘써야할 단계가 되면 투입되겠지만, 최대한 작업시간을 확보해준 동료들에게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 2017년 전시회 모습

내년에는 "떳다 그녀!!"를 주제로 이런 전시회를 열어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오늘도 열심히 another step의 레이아웃을 그리고 있습니다. 기다려주시는 모든 팬과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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