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진행보고 : 고마운 동료들 떳다 그녀!!(There She Is!!)

삼박자는 지금 연례행사인 연말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전시 기획 중인 송송화, 소공 작가


두 분의 배려로 저(아말록)는 준비단계에 참여하지 않고 "떳다 그녀!!" 작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물론, 톱질하고 테이블 나르고 힘써야할 단계가 되면 투입되겠지만, 최대한 작업시간을 확보해준 동료들에게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 2017년 전시회 모습

내년에는 "떳다 그녀!!"를 주제로 이런 전시회를 열어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오늘도 열심히 another step의 레이아웃을 그리고 있습니다. 기다려주시는 모든 팬과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8년 9월 진행보고 : 나쁜 버릇 떳다 그녀!!(There She Is!!)

올해 초, 잘 알고지내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대표님과 통화 중 소중한 조언을 들었더랬습니다.

"감독님, 콘티단계에서 마음에 들때까지 고치지 마시고, 일단 다음 단계로 넘어가세요. 막힌 곳에 멈춰서 계속 고민하고 있으면 그거 올해도 안끝나요."

머리 속이 화악 깨어나는 것 같았습니다. 막힌 곳이 풀릴 때까지 계속 들이박는 게 제 나쁜 버릇이고, 이 프로젝트가 더디게 진행되는 이유 중에 하나였거든요.


"네, 알겠습니다. 조언 고마와요"




그리고, 지난 주에 콘티 수정이 다 끝났습니다. ;;; 아니, 진짜로 콘티는 접고 레이아웃 작업을 시작했었어요. 그런데, 레이아웃을 그리다가 마음에 걸리는 컷을 만나면 거기에서 또 콘티단계로 돌아가 수정하게 되는거에요. 그러다보니 또 결말이 마음에 안들어 고치고, 복선이 안맞으니 앞부분도 고치고... 하.. 하하... 하하하하... ;;;;

시험 전날 밤에 <의천도룡기>를 한 권 펼치고 말았다면 아무리 바보라도 "아 난 이제 망했다" 라고 직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절망적인 죄책감과 눈물이 날만큼 달디단 즐거움 사이에 끼어 괴로와하면서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기지요. 절대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런 심정으로 6개월이나 들여 수정한 콘티가 결국 똥이 되고 말았다.. 라면 어떤 기분일까요?


다행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만만세입니다. 러닝타임 7분44초 165컷. 여러분은 도키나비만큼 찐따세트와 피이를 사랑하게 되실겁니다. 


(이미 많이 기다렸지만) 기다리기만 해주시면 됩니다 ;;;;













그림엽서 시리즈 두번째 - '오늘은 남산에 있어' 삼박자 만화공방

그림엽서 판매는 그림쟁이의 작은 로망입니다. 저렴하기 때문에 손님들도 부담없이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을 고르실 수 있고, 실용성도 있어요. 우리는 아날로그스러움을 좋아하는데, 길가다가 폰으로 사진찍어서 페북에 올릴 수 있는 시대에 우편엽서라니요. 최고입니다.

열심히 호객중인 뿌이 - 수다스러운 뿌이는 커서 소식을 전하는 우편배달원이 되었다. ㅋㅋ

서비스를 시작하고 알게 되었는데 (삼박자만화공방 엽서 서비스 시작!) 의외로 손으로 쓰는 엽서를 좋아하는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반응이 좋으니 두번째 시리즈를 찍었습니다. 기왕하는 거 이번에는 본격적으로다가 관광엽서도 만들었습니다. 점점 지역 상인이 되어 갑니다.



세필화 시리즈

첫번째 엽서 중 제일 인기 있었던 고양이 형제




일러스트 시리즈


이건 원화가 일찌감치 팔렸음.




이번 시리즈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




(노림수) 잘생긴 소년


(노림수) 예쁜 소녀







관광엽서 - '오늘은 남산에 있어' 시리즈



남산 봉수대



역시 남산하면 남산타워, 아니 서울타워, 아니 N서울타워 ;;;



의외로 잘 모르는 포인트. 케이블카 타고 오르내리면 볼 수 없는 곳이지요.







떳다 그녀 시리즈

조금 만들어 놓았던 떳그 관련상품이 모두 품절되어서 빈손으로 돌아가는 팬들이 많아진 탓에 서둘러 준비했습니다. 
내년엔 이쪽 상품도 점점 보강될 거에요.







부지런하고 바쁜 만화공방 공방장 삼박자 만화공방

매우 부지런한 삼박자만화공방소공공방장

방학 특강이 끝난 수강생들의 결과물 정리


공방 시설물 제작

새로운 상품 연구 개발

공방 설비 유지보수

화단 가꾸기



나름 열심인 아말록 대표


자동연필깎이 수리


헤드셋 수리 - 하지만 실패 : 쓰레기통으로.


벽걸이 선풍기 수리 - 실패 : 새로 구입


LCD 모니터 수리 - 실패 : 새로 구입


벽걸이 선풍기2 수리 ....



성공!







하지만 3일 뒤 완전 고장 : 새로 구입










+ 일거리 추가 : 소심한 대표 위로하기


2018년 8월 진행보고 : 팬들에게 선물한 손그림 떳다 그녀!!(There She Is!!)

삼박자 만화공방에 직접 찾아오시는 분들 한정으로 직접 종이캔버스에 소품을 그려서 선물하고 있습니다. 사실 직접 그린 그림 선물이 정성은 많이 들어가지만 원하지 않는 상대에게는 그만한 민폐 선물도 없어요. 직접 그린 꽃그림에 진심으로 기뻐해주시는 건 깊고 넓은 부모님의 마음뿐입니다. 그것도 당신이 어여쁜 초등학생 시절 한정입니다.  못 믿으시겠으면 내년 어버이날에 저희 공방에 오셔서 꽃그림 캔버스를 하나 그려가 선물해보셔요. ㅎㅎㅎㅎㅎ

어쨌든 원하시는 분들에게만, 바쁘지 않은 시간에 마침 오셔야 가능하기 때문에 모두 그려드리지는 못했습니다. 2년 동안 열 점 남짓 그린 것 같은데, 그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공방에 처음 찾아온 팬! 그것도 커플!! - Shurrun과 하늘씨. 이 인연으로 결혼식까지 참석했고 아예 친구가 되었음.


한참 비가 올 때 와준 프랑스의 Nathalie과 Lise - 나중에 벽에 걸어놓은 사진까지 보내줌.



윤나경님! 공방에 찾아온 첫 한국인팬. 도키처럼 밝은 분이였음. ㅎㅎㅎ


김정근님 그림체로 그린 나비 ㅋㅋ 그냥 새 캐릭터로 사용해도 되겠는데?


권대호님! 추석시즌에 왔기 때문에 달을 그린 걸로 기억.


뻐꾸기님. 간만에 찐따세트 리퀘스트라 반가왔었어요.


그림도 잘 그리던 Bria.


뻐꾸기님 - 그려드린 적 없는 줄 착각해서 유일하게 두 점을 받으셨음. 
그림 제목은 "scene 55와 56 사이" another step을 보고나면 이해되는 장면이니까 기억해 놓으세요 ^^

이제는 스포일러를 피해 보여드릴만한 자료가 거의 없어서 이 글로 진행 보고를 갈음합니다.
다음달 진행보고 때부터는 작업 환경 등을 조금씩 소개해드릴게요.
another step의 제작은 느리지만 확실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참을성있게 기다려주시는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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