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우수 상품전 소개합니다

3위. 이노크아든 선풍기 IA-W160R

7월 초 구입
벽걸이형 2만원대 선풍기는 운좋으면 2년 정도 쓸 수 있고, 3년 째 고장없이 돌아가면 영웅대접을 해줘야 한다. 공방에 2대 + 집에 1대 = 도합 3대의 선풍기를 쓰고 있는데, 그 중 한 대가 그런 영웅이시다. 지금 그 분 얘기하자는 게 아니고, 일 년 쓴 선풍기를 두 대나 버리고나니 부아가 나서 거진 보름에 걸쳐서 인터넷 쇼핑몰의 벽걸이 선풍기 전품목을 하나하나 골라낸 결과 이 브랜드가 남았다. 대만족. 물론 이제 한 철 쓴거라 내년에 멈춰버리는 사태가 생길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저가형 중국산 선풍기를 수 년간 자가 수리해가며 사용한 내 경험이 '그렇지 않을거다' 라고 말해주고 있다. '완성도가 높다' 라고 해야하나? '기본에 충실하다' 라고 해야하나. 필요한 기능만 딱 있고, 튼튼하다.

브랜드 공식 홈 : http://inoq.co.kr/


2위. 규조토 발매트

11월 초 구입. 약 2개월 사용. 
매번 젖어서 점점 드러워지는 주제에 세탁하기도 번거로운 욕실 앞 발매트가 항상 불만이였는데, 이게 한 방에 해결해줌. 딱딱한 발매트라니... 영 미심쩍어하면서 발을 올려놓으면 발바닥 물기를 좌악 빨아가는게 느껴진다. 그리고 순식간에 마른다. 신세계다. 무엇보다 따로 빨래하지 않아도 된다.


1위. 유니펜코리아 디징크 DIGINK 22S

7월 하순 구입.
공방에서 학생 및 손님들에게 제일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그래픽타블렛 뭐가 좋아요?'이다. 일단 와콤(Wacom)이 갑이다. 자금력이 있으면 와콤을 사면 된다. 근데, 욕나오게 비싸니까 저런 질문을 하는 거겠지. 중저가형 브랜드가 워낙 많고 어필하는 포인트가 다 달라서 거의 반 년을 고르고, 찾아가 시연해보고, 샀다가 에러나서 반품하고 ... 그런데, 난 정말 필압 8192 레벨씩이나 필요한 건지 모르겠다.


충전식펜도 첫경험이라 불안했지만, 뭐 진짜 신경 안쓰이더라 2~3일에 한 번? 문득 떠오를 때마다 충전기에 꽂아주는 정도인데, 아직까지 방전되서 펜을 못 쓴 적은 없었다.

가격은 와콤 동급 모델의 1/3 이하이고, 성능은 그에 필적한다. 딜레이도 내가 써본 중저가 3개 브랜드 중에서 가장 적고, 클립스튜디오와 상성이 좋다. 무엇보다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게 고맙고 기특하다. 특히 A/S가 호평인데, 내 경우 전화응대하신 분이 질문으로 문제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무척 편안했다. 그러니까 야단맞는 기분이 들거나 어떻게든 책임을 회피하려는 인상을 받지 않았다는 뜻이다.


펜버튼에서 왼쪽 더블클릭도 지원한다.

웹사이트 디자인이 되게 구리다. 유일한 흠이다. 흥해라 디징크.

브랜드 공식 홈 : https://www.diginkpro.com/





덧글

  • 핑크 코끼리 2018/12/31 10:00 # 답글

    저 발매트가 시간이 가면 갈수록 흡수력이 떨어지는 기분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좋은 제품인것 같아요
  • 지온 2018/12/31 12:19 #

    그럴 때 마다 사포로 갈아줘야 합니다.
  • 아말록 2019/01/05 11:08 #

    조만간 첫 사포질 예정.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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